13일 오후 3시13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파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수중작업 중이던 다이버 김모씨(45) 등 2명이 바다에서 실종됐다며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50t급 경비정 2척과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수색활동을 벌인 결과 20여 분만에 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해상에 표류 중인 김씨 등을 발견,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다이버들은 모두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며 “수중에서 문화재 자표 확인 작업을 벌이던 다이버들은 급류에 휩쓸리며 현장에서 3㎞나 떠내려가 표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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