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우승자가 돼 기쁘다.”
43분 17초의 기록으로 10㎞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강은영씨(35·프리런클럽)는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1년 만에 10㎞ 여자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강씨는 “남편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마라톤은 체력을 키우기 위해 2년 전 처음 시작했다”며 “점심시간이나 영업이 끝난 밤 10시에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종합운동장을 뛰면서 연습해 온 것이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기록도 2분 넘게 단축했다”며 “올해 10㎞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만큼 더욱 연습에 박차를 가해 내년엔 하프코스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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