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대회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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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해병전우회 등…교통 정리·음료 제공 등 궂은 일
▲ 제2회 국제청정에코마라톤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시작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2회 국제청정에코마라톤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유근) 소속 단체 제주소방서직할여성의용소방대, 제주씨올회, 한국자유총연맹제주시지부, 조천읍적십자봉사회, 청솔적십자봉사회, 일도2동적십자봉사회, 제주한라대학교 한라곰두리, 대한적십자이어도봉사회, 제주한올간병회 등 9개 단체 1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밑거름이 됐다.


또 해병대전우회 제주시지회(지회장 서상수), 해병대전우회 조천읍전우회(부좌홍 회장), 해병대전우회 함덕리전우회(회장 김정철)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대장 김병국)가 교통통제 봉사를, 제주적십자 재난대응 봉사회(회장 강경흠)가 구조·구급 봉사를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줘 선수들이 경기에 열중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국세교육공무원교육원 소속 15명이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유근 제주도 자원봉사협의회장은 “2000년 제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2005년 서귀포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2007년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20년 가까이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도내 2018개 단체 14만80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고, 제주지역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각 반환점과 기념품배부처, 급수대, 물품보관소 등에서 지원업무, 간식과 물 등을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서상수 해병대전우회 제주시지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는데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조천읍전우회, 함덕리전우회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마라톤 구간별로 교통통제 봉사를 맡았고, 선수들이 안전하게 완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011년 지회가 설립돼 그 동안 학교 앞 교통봉사, 청소전도 활동, 야간방범 활동, 교통정리, 해안가 정화 활동 등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병국 제주도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장은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함덕리 구간에서 차량통제 및 교통 안내를 맡았다”면서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강경흠 제주적십자 재난대응봉사회장은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 때 참가하고 싶었는데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20여 명의 회원들이 각 코스별로 2~3명씩 배치돼 갑작스런 비상상황에 대비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 응급처치 교육전문인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987년 무선통신봉사회로 출발해 30여 년간 꾸준하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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