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바둑리그 우승후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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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SG골프와 3R…세계랭킹 1위 최정9단과 맞대결
이날 반드시 승리해 침체된 팀 분위기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
▲ 서귀포칠십리 팀.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에서 아쉽게 진 ‘제주新보·서귀포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이번 주말 열릴 3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까.

 

서귀포칠십리는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충남 SG골프와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서귀포칠십리의 제1주전이자 주장인 오정아 3단은 이날 1국 장고판에서 현 여자바둑 세계랭킹 1위 최정 9단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막론하고 세계여자대회를 석권한 상대여서 오정아 3단의 고전이 예상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4-4 동률을 이르는 만큼 흥미진진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칠십리의 제2주전 조승아 초단은 속기판으로 진행되는 2국에서 김신영 초단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승률을 보면 조승아 초단이 9승 5패(승률 64.29%)로 김신영 초단(4승 4패·승률 50%)에 월등히 앞서 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0-1로 뒤져 있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서귀포칠십리의 후보 김수진 5단은 3국 속기판에서 송혜령 2단과 겨룬다. 상대전적에서는 1-1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실패한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SG골프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라운드에서 부안 곰소소금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서귀포칠십리는 2라운드에서 지난해 통합우승팀인 포항 포스코켐텍에 1-2로 아쉽게 졌다.

 

현재 1승 1패로 포스코켐텍과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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