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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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카페 다미, 31일까지 김미숙 작가 ‘길목…봄’展

소아암을 이겨 낸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공간인 ‘갤러리카페 다미’는 새봄을 맞아 동양화가 김미숙 작가의 ‘길목…봄’展을 5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봄내음이 가득나는 꽃 10점이 걸린다. 은은한 한국적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녹아내린 작품에는 특유의 고운 빛깔과 섬세함이 느껴진다.


꽃망울이 터져나오기까지 모진 눈과 바람을 이겨낸 가느다란 한송이 꽃의 강인함과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한 채색도 가미했다.


작가는 꽃이 지닌 정신을 먼저 생각하고, 생긴 모양보다는 그것이 지닌 의미를 우선적으로 파악해 작품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은채展-당신에게 이야기하기’, ‘예기展’, ‘자연스러운 이야기展’, ‘제주 물들이다展’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는 제주 출신인 문창배 작가 아내로, 제주로 이주해 14년 째 살고 있다. 현재 제주 창암 교육센터 미술강사이자 서귀포 장애인 복지관 미술 전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카페 다미는 독립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의 장이자 소아암을 이겨 낸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카페 수익금 전액은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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