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U-18(이하 제주 U-18)이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주 U-18은 지난달 20일부터 3월 3일까지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보인고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제주 U-18은 4강전에서 경기 초지고를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대구 대륜고를 만나 1-1 무승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고, 16강전에서는 서울 대동세무고를 3-1로 눌렀다.
특히 제주 U-18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구 청구고를 5-1, 2차전에서 경기FC KHT 일동(U-18)을 6-0, 3차전에서 경기부천FC1995 U-18을 7-1로 각각 대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U-18은 대회 MVP(최우수 선수)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손현민(3년)이 MVP를, 서진수(3년)가 득점상을, 김대현(3년)이 공격상을, 정욱준(3년)이 골키퍼상을, 김옥토(2년)가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받았다.
한동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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