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성화 제주서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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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별오름에서 채화…제주 전역 돈 뒤 4일 서울행
타지역서 봉송된 성화와 합화돼 2018㎞ 대장정길 올라
▲ 지난 2일 ‘2018 제주들불축제’가 열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전귀연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평창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밝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성화가 지난 2일 제주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는 이날 평화와 번영, 무사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2018 제주들불축제가 열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이뤄졌다.

 

성화는 전귀연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태양열을 이용해 채화한 후 이날 오후 들불축제 ‘달집태우기’ 행사 등에 사용됐다.

 

이후 3일 오전 서귀포시 비석거리 사거리~동홍사거리~1호광장~솜반천 사거리 구간과 이날 오후 제주도문예회관~광양사거리~중앙로~탑동광장 구간에서 각각 봉송됐다.

 

제주지역에서는 25개 구간에 50명의 주자가 배정, 구간당 2명씩 봉송했다. 주자 가운데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선발·추천한 컬링·스키·수영·육상 선수 8명이 포함됐다.

 

제주 성화는 4일 서울로 올라가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도 안양과 충남 논산, 전북 고창, 경북 청도에서 같은 날 채화돼 봉송된 성화와 합화됐다.

 

앞으로 성화는 전국 봉송길에 나서 총 이동거리 2018㎞의 대장정을 마치는 오는 9일 평창 개회식장 성화대에 최종 점화돼 패럴림픽이 끝나는 18일까지 불꽃을 밝힌다.

 

한편 이번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으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하는 ‘∞’의 의미를 살려 총 800명의 주자와 동행의 의미를 갖고 2인 1조로 평창까지 봉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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