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작년 챔피언팀에 아쉽게 패
서귀포칠십리, 작년 챔피언팀에 아쉽게 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2라운드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에 1-2로 져
오정아, 올해 리그 첫 2승 주인공…10일 충남 SG골프와 3라운드
▲ 지난 1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서귀포칠십리와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3단(왼쪽)이 1국 장고판에서 강다정 초단을 상대하고 있는 모습. <사진=엠디엠 여자바둑리그 제공>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전승을 이룬 ‘제주新보·서귀포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2라운드에서 패하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1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지난해 리그 통합 우승팀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대회 2라운드에서 1-2로 아쉽게 졌다.

 

서귀포칠십리의 막내이자 리그 최연소 선수인 김경은 초단은 2국 속기판에서 박태희 2단에게 258수 만에 불계패했다. 하지만 중반까지 밀리지 않고,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며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서귀포칠십리의 주장 오정아 3단은 1국 장고판에서 강다정 초단을 만나 큰 위기 없이 우세를 점하며 20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정아 3단은 이번 리그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서귀포칠십리의 조승아 초단은 3국 속기판에서 국내에 3명밖에 없는 여자 9단 중 1명인 조혜연을 상대로 중반 진입 무렵 우변 접전에서 포인트를 올려 기세 잡기에 나섰지만, 후반 역공을 당하면서 패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세계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이 속한 충남 SG골프와 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패한 서귀포칠십리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