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공공조형물 지정을 통해 공유재산으로 등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학생과 청년이 주축이 돼 도민들과 함께 설치한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소녀상 훼손 예방과 주변 환경정리를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하는 ‘공공조형물’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국 91개 지역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지만, 공공조형물로 지정된 곳은 강원도 원주 등 5곳에 불과하다”며 “공공조형물 관리를 별도 조례 제정을 통해 일원화 하고 소녀상 관리도 이 조례에 근거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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