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돈지당·숨비소리길 탐방로 개선…안내판 등 마련
과거 해녀가 물질하러 나가던 길을 돌아보고 해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소재 돈지당 주변환경 및 숨비소리길 탐방로 개선을 위한 공사에 착수한다.
이 구간을 올레길처럼 조성해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조성하고, 해녀들이 물질을 하면서 옷을 갈아입거나 쉬던 장소인 불턱 주변에는 안내판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는 “이곳은 매년 제주해녀문화축제가 열리는 공간인데 그저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보단 하나의 상징성을 부여해 올레길처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또 ‘숨비소리길’은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에 현무암 맷돌 디딤석 및 종합안내판 등을 마련해 탐방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6500만원으로 이달 28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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