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변해역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연안에 설치된 256개 정점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생태기반 수질기준을 분석한 결과 ‘보통’ 이상 등급이 98.4%를 기록, 수질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생태기반 수질기준은 아주 좋음부터 아주 나쁨까지 총 5단계 기준을 통해 수질을 판단하게 된다.
제주지역의 경우 연안에 설치된 14개 정점 중 12개 정점에서 ‘아주 좋음’ 등급을 보여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를 비롯한 동해남부의 경우 수질 판단의 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과 용존무기질소 및 용존 무기인 농도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안 수질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해 해안 정화활동과 양식장 수질 점검 등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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