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ㆍ서귀포시 농산어촌개발사업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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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감사위원회 21일 특정감사 결과보고서 공개

농산어촌개발 사업 시설물이 애초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데도 그대로 두는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제주지역 농산어촌개발 사업 사후관리 등에 대해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농산어촌개발 사업 사후관리, 예산 집행 적정성 등에 대해 진행, 시정 6건·기관주의 1건·통보 5건 등을 요구했다.

 

감사 결과 제주시가 지역 홍보관 등 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14곳이 지원 목적에 맞지 않게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운영되지 않는데도 그대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제주시는 지난 2012년 11월 체험관광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도록 위탁 계약한 A 시설이 지난해 10월까지 운영되지 않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또 서귀포시 B 마을 조경 공사의 경우 마을 주민이 요구한다는 이유로 당초 사업 계획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조형물 조성 등 1억원 상당의 사업을 준공했는데도 서귀포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위탁사업 정산·준공검사 업무 소홀, 농산어촌개발사업 지원 시설물 미등기 및 사후관리 부적절 등의 사항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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