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반상 별들의 전쟁’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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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 등 후원 서귀포칠십리 출전…역대 최다 9개 팀 모여 진검승부
▲ 20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18 엠디엠 한국프로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한 서귀포칠십리 선수단과 서귀포시, 제주新보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 프로기사들의 ‘반상(盤上) 전쟁’인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新보와 서귀포시가 합작해 해양종합건설(대표 강인귀) 후원으로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곰소소금, 여수 거북선,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경기 호반건설, 충남SG골프 등 기존 팀에 서울 바둑의품격팀이 새롭게 가세, 역대 최다인 9개 팀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에 앞서 이지현 프로 4단을 감독으로 영입한 서귀포칠십리팀은 최근 서귀포시 출신 오정아 3단과 함께 조승아 초단을 보호지명했고, 김수진 5단과 김경은 초단을 드래프트 순번 추첨으로 선발했다.

 

오는 6월까지 9개 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216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지며 일부 리그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어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결정전-준플레이오프 3번기-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돼 정규리그 5위 팀이 2경기를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4위 팀은 1경기를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지현 감독은 “지난해 시즌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1주전인 오정아와 조승아 프로가 가파른 상승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변수가 될 수 있는 팀 분위기도 좋아 기대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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