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63)는 20일 청년 아르바이트 권리장전 및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내 아르바이트생 중 64%가 근로계약서 없이 일을 하고 있고, 70%는 4대 보험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부당한 노동 환경에 방치돼 있는 만큼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적절한 대우를 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보장 및 휴식에 관한 권리 야간·연장·휴일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변호사·노무사로 구성된 전문가가 직접 구제를 해주는 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