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든든한 희망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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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제주시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장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에 가면 장애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혜택이 있다.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서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초본,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신청하면 무료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일도2동에 거주해야 한다.

일도2동장애인지원협의회는 13년 째 관내 장애인들을 위해 민원발급 수수료를 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난 한해도 30만원을 지원해 장애인 325명이 그 혜택을 누렸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도2동장애인지원협의회는 1999년도에 설립돼 현재 회원 39명이 매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명절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 가정 13곳을 찾아가 사과 등 과일을 지원했고, 저소득 가정을 선정해 밑반찬 전달 사업을 추진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작은 산타 행사 등을 추진했다.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는 2년마다 사랑 나눔 일일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과일과 쌀을 전달했고, 주요 관광지 나들이 체험 활동을 펼쳐 소통의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그 밖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김장나눔 행사 등을 추진했다.

일도2동장애인지원협의회는 행정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시책 사업에도 적극 협조했다. 특히 불법쓰레기 단속, 설과 추석 맞이 대청결 운동, 그린쉼터 공원 풀베기와 자연 정화 사업 등에 참여했다.

지난해 이와 같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회원 모두 많은 보람이 느꼈다. 올해도 일도2동장애인지원협의 회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소외받는 장애인 가구가 없도록 작지만, 든든한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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