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공천 티켓 한 장뿐…과연 누가 갖나
도지사 공천 티켓 한 장뿐…과연 누가 갖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지사 선거 경선 방식 관심…민주당 권리당원·일반유권자 50%씩 의견 반영
한국당 금명간 공천 작업…바른미래당도 선거체제 돌입키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공천룰을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 시동을 준비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후보로 누가 본선에 오를지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7일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열고 광역단체장 후보자 경선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하고, 권리당원 전원과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국민공천선거인단·안심번호 선거인단) 의견을 각각 50% 반영키로 결정했다.

 

또 공천심사 기준으로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등 종합심사로 정하는 한편 서류심사, 면접심사, 여론조사(공천예비조사) 방법을 채택했다.

 

배점 기준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한다.

 

민주당은 다만 당헌·당규에 공직 선거 후보자에 대해 경선을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광역단체장의 경우 20% 범위에서 전략공천을 허용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남 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등록,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후보자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한국당은 연휴 직후 곧바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구성도 마무리해 지방선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당에서는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지난 12일 김용철 회계사가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도 지난 13일 창당한 만큼 조만간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원희룡 지사의 잔류 여부, 탈당 후 무소속이나 자유한국당 복당 등 입장 정리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지난 1일 고은영 공동운영위원장을 후보로 확정,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앙당의 선거 전략에 따라 정당 등 선거연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