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관광객 피살사건의 유력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본지 2월 13일자 5면 보도)가 공개 수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관광객 A씨(26·여)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모씨(34)를 검거하기 위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를 하는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씨는 지난 8일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씨는 지난해 7월에도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지난 10일 A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자 당일 오후 8시35분께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간 후 행방을 감춘 상태다.

 

경찰은 한씨의 휴대전화 신고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경기도 안산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여 왔지만 사흘이 넘도록 한씨의 행방을 찾지 못함에 따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신장 175~180cm 건장한 체격의 한씨는 마지막 발견 시 검정색 계통 점퍼에 빨간색 상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