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시작…내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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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교육감 출마 예정자 본격 레이스…도의원·교육의원은 3월 2일부터 신청

6·13 지방선거가 1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도내 각 정당 및 후보들은 이날부터 사실상의 선거 운동에 돌입, 필승을 향한 선거 레이스를 달리게 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선거일 120일을 앞둔 13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의회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자는 다음 달 2일부터 등록 신청이 예정돼 있다.

 

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주민등록표 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후보자 기탁금의 20%(1000만원)를 납부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비당원확인서와 교육 경력 등에 관한 제출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 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부터 도선관위를 찾는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남 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김용철 회계사와 손석기 전 서울시의원도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지사가 13일 국민의당과 통합하는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합류 여부, 탈당 후 무소속이나 자유한국당 복당 등 선택에 따라 선거구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장성철 국민의당 도당위원장이 당직자들과 거취를 의논하기로 했고,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도 출마 후보군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녹색당에서는 고은영 공동운영위원장이 지난 1일 후보 확정에 이어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무소속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는 등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고,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도 빠르면 이달 말 예비후보로 등록,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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