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팀 없는 윤다현, 아버지에 지도 받고 대회 정상 눈길
김효혁·현지훈, 각각 동메달 따내며 선수단에 메달 보태
김효혁·현지훈, 각각 동메달 따내며 선수단에 메달 보태
전국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제13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 등에서 열렸다.
대한태권도협회와 KCTV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제주 선수단은 8일간 진행된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윤다현(서귀중앙여중)은 여자 중등부 헤비급 결승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제주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윤다현의 이번 메달 획득은 서귀여중에 태권도팀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 심판인 아버지의 지도를 받고 일궈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김효혁과 현지훈(이하 오현중)은 대회 남자 중등부 경기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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