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지역은 큰 기온변화를 보이며 춥고 눈이 자주 내리는 날씨가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이 1일 발표한 제주지역 기상특성에 따르면 1월 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10~13일의 경우 바이칼호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으로 인해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졌다.
실제 1월 고산지역 평년 기온은 4.9도로 기상관측 이래 역대 3번재로 낮은 날씨를 기록했다.
또 25일 일 최저기온은 고산이 영하 0.6도를 기록 기상관측 이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고, 제주가 영하 1.2도로 역대 두 번째, 성산은 영하 1.3도로 역대 3번째로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제주에 유입되면서 1월 한 달간 무려 3차례의 폭설이 이어졌다.
반면 15~22일의 경우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평균기온이 9.7도를 기록, 평년보다 3.5도나 높은 기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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