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속살 프레임 속에 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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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허영숙) 작가, 3월 26일까지 사진갤러리 마음빛그리미서 개인전
전시 오프닝 2월 1일

오래전부터 말을 키운 흔적이 남아있고, 해녀들이 여전히 물질하며 화산섬 특유의 분화구, 봉수대가 우뚝 솟아있는 ‘우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4개의 해변과 함께 자연과 역사를 품고 있는 작은 섬 우도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홍예(허영숙) 작가가 3월 26일까지 사진갤러리 마음빛그리미에서 ‘우도에 가면’ 전시회를 열고 있다.


홍예 작가는 전시회 제목처럼 우도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을 포착해 프레임에 담았다.


그는 그동안 우도에 거주하며 사람들의 시각이 섬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기 보다는 관광콘텐츠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우도의 속살을 보여주고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2월 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작가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찾았던 제주도 성산일출봉의 매력에 빠져, 20년 뒤 카메라와 짐을 꾸려 제주로 이주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에 터를 잡고 눈만 뜨면 카메라를 들고 새벽마다 큰 가방에 삼각대를 들고 10년 동안 성산일출봉에 푹 빠져 살았다.


그러더가 문득 우도로 들어가 그곳의 풍광에 매료돼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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