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에 실린 독창적 한글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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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회, 2월 1~6일까지 서예전
▲ 최명자 作.

한글서예를 독창적이며 미학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으로 창작하며 서예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한국미협 한글서예 제주초대작가회(회장 김수애, 한초회) 회원들이 두 번째 서예전을 연다.


붓끝에 작가의 영혼을 담은 작품들은 2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예술성이 짙고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탄생시킨 주인공들은 김수애ㆍ양춘희ㆍ오금림ㆍ이경주ㆍ장기봉ㆍ최명선ㆍ최명자 작가다.


이들 작가들은 그동안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제주의 얼이 담긴 주옥같은 제주노동요, 속담, 현대시 등을 붓으로 옮겨 독창성 있게 표현해 냈다.


붓을 잡고 서예에 매진하며 외길을 걸어온 이들은 한글서예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애 회장은 “한글서예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초대작가들이 아름다운 우리글의 조형미를 창작한 작품들을 갖고 두 번째 나들이를 나왔다”면서 “2016년 창립해 제주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한글서예에 두고 새롭고 창의적인 독창성을 요구하는 시대에 발맞춰 문자를 미학적으로 창작 발전시켜 나가는데 온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초회 고문인 한곬 현병찬 선생은 “이번 전시되는 작품들마다 정성이 깃들어 있고, 개성이 돋보이는 예술성이 있어 한글서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볼만 하다”면서 “한초회 회원들은 한글서예작품으로 서양 문화예술인들에게까지 한글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두루 알리려는데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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