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대항·재외도민 경기도…부대행사도 풍성
제주도민의 축제 ‘제52회 도민체육대회’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민체전 일정을 확정하고, 대회 준비기획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준비기획단은 단장(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부단장(제주도 체육진흥담당), 단원 등 35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도민체전은 유년부와 초·중·고등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축구와 육상, 씨름 등 모두 5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읍·면·동 대항경기는 민속경기를 포함해 총 11개 종목으로 열린다. 각 읍·면·동에서는 3개 이상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외도민을 위한 경기도 마련된다.
개회식은 제주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제주도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스포츠 문화 이벤트, 지역홍보관 등을 마련, 체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부터 참가 신청 방식이 기존 서면에서 도민체전 관리 시스템 전산 입력으로 바뀐다”며 “이를 통해 신청과 성적 관리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는 물론 온라인 홍보 등 대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선수 시비 등도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구호 공모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주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당선자에 대한 시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 20만원이, 우수상(4명) 수상자에게 각각 5만원이 지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