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 설치·포획 했더니 농작물 피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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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동물 피해보상금 2013년 5억6천만원서 작년 1억3천
▲ 농경지에 노루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

야생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그물망 설치 지원 및 노루 포획사업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농작물 피해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까치와 까마귀, 노루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그물망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루그물망 지원사업의 경우 2011년 사업비 1억6900만원을 투입해 74개 농가·50만㎡ 농경지에 노루 침입 차단 그물망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사업비 5억6900만원을 투입해 270농가와 260농가에 지원했으며, 2015년은 355농가에 7억8800만원, 201년 370농가에 7억8400만원, 2017년은 7억원을 투입해 316농가를 지원하는 등 해마다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노루 포획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2013년 797마리 포획을 비롯 2014년 980마리, 2015년 1193마리, 2016년 650마리, 2017년(11월 현재) 409마리를 포획했다.

 

이같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사업으로 농작물 피해 보상금은 2011년 3억9000만원에서 2012년 3억3200만원, 2013년 5억600만원, 2014년 3억7900만원, 2015년 2억2500만원, 2016년 2억1000만원, 2017년 1억3700만원으로 크게 줄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꾸준한 그물망 지원 및 노루포획사업이 효과를 얻고 있다”며 “올해도 유해동물 포획 및 그물망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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