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미세먼지 공습…대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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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먼지와 중국발 황사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시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138㎍/㎥, 서귀포시가 92㎍/㎥를 각각 기록하며 대기질 ‘나쁨’ 수준을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제주시가 78㎍/㎥, 서귀포시가 73㎍/㎥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9시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불과 56㎍/㎥에 불과해 대기질 ‘보통’ 수준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농도가 짙어지면서 4시간만에 경계 단계인 100㎍/㎥를 넘어섰다.

 

이번 대기질 악화는 대기가 순환되지 못해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미세먼지에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까지 겹치며 발생한 것이다.

 

에어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주말까지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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