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바뀌고 이전한지 한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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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정보 관리 소홀…관광객 헛걸음 가능성↑
▲ 제주관광공사 공식 웹사이트인 ‘비짓제주’의 홈페이지 화면.

제주관광정보 공식 웹사이트인 ‘비짓제주’가 잘못된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관광객을 위한 각종 축제·관광지 정보와 제주관광 지도·여행가이드북 제공 등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안내책자와 지도를 PDF파일 형식으로 게재해 누구나 빠르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올라온 안내책자나 지도 중 일부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관광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이날 제주 야간명소와 추천코스를 소개하는 제주야간관광지도 ‘푸른 밤 별빛아래 제주’를 다운받아 본 결과 광양로타리 인근 펍(PUB) 블루힐은 낮과밤으로 명칭이 바뀐 지 한창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와 함께 삼도2동 예술공간 오이와 일도2동 영상미디어센터 내 난타공연장도 지난해 노형동과 오등동으로 각각 이전했지만 여전히 옛 주소로 표시돼 있었다.


또 제주시청 겟스페이스의 경우 현재 비정기적으로 문을 열고 있어 책자에 안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 사이 무작정 찾아간다면 헛걸음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특히 블루힐과 예술공간 오이, 난타공연장은 여전히 제주시 원도심 야간명소로 한 데 묶여  소개되고 있었다.


확인결과 해당 지도는 2015년에 ‘야간관광 추천코스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지만 2년 여 동안 변경된 정보를 수정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었다. 지도에는 제작년도도 명시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정보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짓제주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누적 방문객 222만명(1159만뷰)을 달성하는 등 방문자 비율이 높은 만큼 제주관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의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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