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사업 등 외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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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복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장

올해는 무술년(戊戌年) 개띠 해이다.


공연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문화예술진흥원은 개를 상징하는 단어인 ‘술(戌)’과 전혀 무관치 않다.

 

공연이 주로 이뤄지는 시간대가 보통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로 이는 십이지(十二支) 상의 술시(戌時)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농담 삼아 초대된 음악회 불참 사유로 내놓는 궁색한 변명이 ‘술시에 잡힌 술자리 약속’이라고 둘러대곤 한다.


올해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공자의 ‘삼십이립(三十而立)’이란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홀로서기와 독자적 문화를 창출 가능케 하는 시기로 보통 ‘한 세대’로 통칭되기도 한다.

 

이번에 마련한 특별 기획 사업이 초대작가전과 무용단 특별공연, 그리고 ‘문예회관 30년사’ 발간 등이다.


4·3 70주년 기념 사업을 펼쳐나가면서 외연을 확대하고 유대를 다져나갈 생각이다.


올 한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건 슬로건은 ‘사를메 나는 세상의 구현’이다. ‘사를메’란 제주어로서 ‘살 맛’이란 비슷한 뜻을 지닌 말이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직을 추스르고, 친절과 감동으로 도민들께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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