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졸업생 취업률 희비 엇갈려
도내 대학 졸업생 취업률 희비 엇갈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대 58.7%로 전년比 2.7%포인트 하락...전문대·국제대는 70%대

제주지역 4년제 대학교 졸업생과 전문대학교 졸업생의 취업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는 58.7%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3%보다 5.6%포인트 낮은 수치다. 또 전년 취업률 61.4%보다 2.7%포인트 더 하락한 것이다.


반면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전문대와 제주국제대는 모두 전년보다 상승한 70%대 취업률 보였다.


제주관광대의 경우 70.4%로 전년 67.2%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또 제주한라대는 71%에서 74.1%로 3.1%포인트, 제주국제대는 57.4%에서 71.4%로 17%포인트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과 비교해서도 이 같은 취업률 양극화 현상은 뚜렷히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교 취업률은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인 15위에 그쳤다. 반면에 전문대학의 경우 17개 시·도 중 상위권인 4위를 차지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저조한 취업률과 관련해 “기업에 합격한 후 발령받지 못한 대기자들이 50여 명 가까이 된다”면서 “이들이 발령되면 취업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