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26분께 성산항 입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연안복합어선 C호(9.77t, 승선원 4명)와 낚시어선 I호(1.15t, 승선원 1명)가 충돌하며 I호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I호에 타고 있던 김모씨(63)는 자력으로 빠져나와 인근 방파제로 대피했다가 서귀포해양경찰서 연안구조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씨는 저체온증을 보이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C호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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