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화합의 힘으로 양질의 일자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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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장

새해에는 모든 경영자와 근로자가 힘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란다.


지난 해 우리는 조기 대선을 비롯해 한중 사드 갈등 등 경제 외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거시지표 면에서 경제가 다소 호전됐다.


하지만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면에서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난해 11월 기준 공식 청년실업률은 9.2%로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 약 104만명이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일자리 상황이 점점 열악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를 자승자박하는 과잉규제 때문이다. 규제완환 없이는 일자리 창출도 없다.


우리 경영자들도 급격한 상황변화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우리 먼저 실천에 옮기겠다.


또 제주경총은 디지털, 모바일 근로환경이 고도화됨에 따라 필요하게 될 합리적인 노동 법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활동과 인사노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다. 황금색을 의미하는 ‘무(戊)’는 최고의 가치를, 개를 의미하는 ‘술(戌)’은 화합을 상징한다고 한다. 올해는 노사정 모두의 화합된 힘을 한 발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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