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8시20분께 서귀포 남족 10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대형트롤어선 W호(139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은 즉시 현장에 경비함정 등을 급파, 선원 9명을 전원 구조하고 화재진압 활동을 전개, 2시간3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해경은 기관실 배선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기관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전 7시7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114㎞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석도선적 상타망어선 A호(145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선원들은 인근 중국 선단어선에 의해 구조됨에 따라 해경은 화재선박에 대한 진화작업을 실시, 3시간4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가 발생한 A호는 기관실 손상으로 자력운항이 불가능해 선단선을 통해 중국 석도항으로 예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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