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사철인 신구간(1월 25~2월 1일)을 맞아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는 중고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기증받아 1인 1점에 한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그동안 고가의 중고 가구는 물론 가전제품이 기증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폐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1개로, 우유팩 10개를 화장지 1롤로 교환해준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장롱과 침대, 소파 등 200여 점의 물품을 기증 받았다”고 말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려면 제주시 생활환경과로(728-3182~7)로 연락하면 된다.
단, 재사용이 불가능한 물품은 대형 폐기물로 배출하거나 폐가전 무상방문수거(1599-0903)를 이용해야 한다.
제주시는 중고 가구에 대한 소각 및 매립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폐가구를 무상으로 수리해 새 것처럼 수리한 한 후 판매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리폼한 가구류 100여 점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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