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 조수입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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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수산업 조수입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도내 수산업 생산실적이 총 생산량 16만1000t에 생산액이 1조5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생산량 15만4000t·생산액 9372억원)보다 생산량은 4.1% 늘고, 생산액은 12.2% 증가했다. 이는 1946년 도제 실시 이후 71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어업별 생산실적을 보면 어선어업이 6만2000t·5315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0%를 차지했다.


이어 양식어업이 2만7000t·3590억원, 수산물가공업이 8000t·87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작년 한해 전체적인 어업 소득 증가로 도내 수산업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등에도 도내 어업인들과 함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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