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컨설팅 관련 사항 등 담겨
제주특별자치도가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에 밀려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지역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제주도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제주도는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정책의 기본방향 ▲경영 및 시설개선 등 자금 지원에 관한 사항 ▲선진 유통기법 교육 및 경영컨설팅 지원에 관한 사항 ▲지역서점 상권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지역서점 지원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제주도지역서점위원회’를 둬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중요 정책 사항,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도지역서점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분기별로 한 차례 이상 회의를 열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 지역서점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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