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풍경을 어찌보면 단조롭다. 그러나 결코 지루하지 않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색감이 주는 즐거움 때문이다.


홍향미 작가는 이런 제주의 4계절과 24절기를 모두 품고 있는 ‘Landscape in Jeju-color’ 전시회를  연다.


홍 작가는 제주 풍경에 대한 작가의 시각적 경험을 색채로 풀어낸다. 작품들 속 단순한 구도와 색채는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진다. 작품을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그 작품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홍 작가는 “가장 심플하고, 베이직한 것들에서 속에서 자꾸만 들여다보고 싶은 색이 존재한다”면서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내재돼 온 저의 시각적 기억의 편린들이 색면에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 전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010-7474-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