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성내교회로 바뀐 1980년대 서부교회 내 부설유치원. <사진=리마인드 원도심 페이스북 페이지 제공>

기억을 되짚어 보기 위해 손때 묻은 낡은 사진첩을 펴 보는 것만큼 좋은 자료가 없다. 사진은 개인의 추억이자 그 시대 역사와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기록의 산물이다.


여기 개인의 기억 속에 묻어 있는 제주시 원도심(성내)의 옛 모습을 꺼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씨포스트제주는 원도심의 옛 모습 사진을 수집, 정리하는 ‘리마인드(Remind) 원도심’ 사업 1차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17일 오현단W스테이지에서 결과물을 전시한다.


씨포스트제주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억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청자들의 접수를 받아 장롱 속에 숨어 있는 옛 원도심 사진을 수집하고, 무료로 사진첩을 제작해줬다.


조사원 10여 명이 신청자의 가정이나 직장을 방문하며 사진에 대한 추억을 듣고 사진을 모았고, 사진은 디지털 작업을 거쳐 사진첩과 CD에 담겼다.


수집 자료는 앞으로 열릴 원도심 투어에 활용되며,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변환·구축해 옛 원도심의 모습을 누구나 살펴볼 수 있도록 공유한다.


씨포스트제주 관계자는 “1910~1990년대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수집했고, 올해에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올해는 분야를 확대해 시대별 생활상 등의 사진도 함께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리마인드 원도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Remindjeju)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746-7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