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총 121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제주시 애월~한경과 서귀포시 대정~안덕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리 여건상 농기계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노동력이 부족한 서귀포시 성산~남원을 중심으로 농기계 임대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는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노동자들을 무료로 알선해 줄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원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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