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남 作 봄날은 간다.

역사의식과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작품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다.


물질문명 속에서 희석되는 인간의 상실감을 주로 그려낸 신제남 화백이 그 주인공이다.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 속 문명의 이질적인 현상에 대한 고민 등을 담아 현대사회를 고발하고 있다.


인간문명의 갈등을 표현한 신 작가의 작품들을 제주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 연갤러리는 6일부터 31일까지 연갤러리 1층에서 신제남 작가의 ‘문명의 공존’을 마련한다.


문명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 23점과 인체 소품과 관련된 작품 12점, 풍경화 8점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신제남 작가는 희미해지는 우리 역사에 대한 고찰, 문명의 이질적인 현상에 대한 고민, 달콤한 심미적 향연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작품에 녹여냈다”면서 “인간의 이기와 욕망, 참혹한 세상을 구원할 진정한 평화, 잃어버린 휴머니티 등을 냉철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