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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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송 문제 해소, 공연시설 철거....ICC제주, 설계 절차 등 거쳐 2020년 공사 시작

제주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다목적 복합시설 조성 사업에 발목을 잡았던 부지 확보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 따르면 마이스 복합시설 건축부지와 관련한 토지인도 소송이 완전히 종결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와 ICC제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내 평화센터 주변 부지 3만9400㎡를 매입해 마이스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지역에 설치된 공연시설 철거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어 왔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연업체 등을 대상으로 토지인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완전히 승소해 공연장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


ICC제주는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토지를 196억원에 매입해 내년부터 마이스 복합시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ICC제주는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2020년 건축 공사를 시작, 2020년 마이스 복합시설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20㎡로 건축되며 다목적홀(5000㎡)과 회의실(4350㎡), 부대시설 및 공용 공간(1만1470㎡) 등을 갖추게 된다.


ICC제주 관계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토지 문제로 다목적 복합시설 조성 사업이 늦어졌지만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조속히 건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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