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선 作, Cave head-gear-blended polyester wool.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구축적 사각형 Ⅱ’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예술 장르에서 벗어나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로 섬유미술가 신예선 작가의 작품으로 꾸려졌다.


신 작가는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반복적인 패턴을 가장 기본적인 도형 중 하나인 사각형으로 정리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사각형의 입체적인 조각이 연결돼 만들어진 작품들은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신 작가는 사각형이 조합·반복되면서 하나의 개체를 이루는 과정이 마치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개체들이 반복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모양을 보여주며 진화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는 개인과 사회의 유기적 관계형성의 의미를 담고있기도 하다.

 

이런 개념을 토대로 사각형의 형태가 여러 방식으로 쌓여 건축적 구조를 지닌 새로운 형태의 머플러, 모자, 케이프 등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정해진 규칙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그 속에서 작가만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 독특한 작품이 완성됐다.

 

신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하고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에서 패션디자인과 니트디자인을 공부했다.

 

2012년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