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노사정 대타협 없이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정부도 사회적 대화 활성화와 상생연대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연대 실천 노사와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출범을 축하드리며, 공공부문과 보건의료, 금융산업 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공부문에서는 정부가 가장 ‘모범적인 사용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더 책임 있게 임하겠다”며 “내년에는 사회적 대화 체제를 완전히 정상화해 국민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공공상생연대기금 이병훈 이사장 등 관계자와 기금 출연단위별 대표자 등을 초청, 행사를 가졌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노사가 자발적으로 낸 출연금 160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 공공성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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