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상습 교통 정체 지역인 남조로 교래 사거리(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60-27번지 일원) 구간에 대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개선공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교래사거리 교차로 전면 확장, 우회전 및 좌회전 독립차로 신설, 최신 전자 감응방식 신호체계 도입, 붉은오름~갓 전시장 입구 3.3km 구간 1~2차로 정비 등이다.
아울러 지난 1990년에 가설돼 노후하고 폭이 좁은 제4교래교를 18m 폭(4차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사를 위해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 도지사실을 교래 사거리에 설치해 인근 남원읍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전반적인 도로교통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주민의 도로이용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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