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초, 김종하배 전국핸드볼대회 준우승
광양초, 김종하배 전국핸드볼대회 준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결승서 삼척초에 19-23 패…"선수들의 투지·열정·의지가 만든 결과"
▲ 제2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결승전 광양초와 강원 삼척초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양초등학교(교장 정은수) 핸드볼부가 연고지 제주에서 개최된 제2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양초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핸드볼 명문 강원 삼척초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19-23으로 패하며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전·후반 20분씩 치러진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광양초는 경기 동부초를 22-16, 경북 선산초를 18-14, 대전 복수초를 17-13, 광주 농성초를 19-14로 각각 꺾고 8강에 올랐다.

 

광양초는 8강에서 전북 이리송악초를 25-16으로 대파했다. 4강에서는 인천 부평남초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하며 19-16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광양초 핸드볼 선수들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평일 오전 7시30분까지 등교한 후 1시간 동안 맹훈련을 소화했다.

 

정규수업을 마친 뒤 방과후 활동 시간을 이용해서도 틈틈이 실력을 쌓았으며, 주말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구슬땀을 흘렸다.

 

▲ 광양초 핸드볼부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초 제공>

손영복 광양초 체육부장 겸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의지가 모여 만들어낸 성과다. 수업받으랴 경기 준비하랴 정신이 없었을 텐데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주어서 기특하다”며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바쁜 시간 내서 찾아주신 학부모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말 우승만큼이나 값진 준우승이었다”고 말했다.

 

서귀중앙초도 이 대회 남초부 경기에 출전했지만, 4강에서 우승팀인 삼척초를 만나 25-32로 졌다.

 

대한핸드볼협회 김종하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초등부 핸드볼 대회로 올해에는 전국에서 남자부 20개 팀, 여자부 14개 팀이 각각 출전했다.

 

제주에서는 남자부에 광양초와 서귀중앙초 2개 팀만 참가했다.

 

다음은 대회에 출전한 광양초 핸드볼부 선수 명단.

 

▲5학년=김찬혁 유연우 부상권 박준영 양준환 강기원

 

▲4학년=김현서 김건 변흥석 양진혁 박태현 신승윤 허승찬 정지훈 이현규

 

▲3학년=정지혁 박하랑 이현준 장성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