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공사 제 때 끝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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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교 시설 공사 실시...내진 보강 및 석면 제거 인력 찾기 관건
▲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도내 일선 학교에서 겨울방학 동안 시설물 공사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석면 제거와 내진 설계 공사 등이 정해진 기간 내 마무리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7년 겨울방학을 맞아 예산 907억원을 들여 학교 101곳을 대상으로 시설 공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현황별로 보면 석면함유시설 개선 40곳, 내진보강 4곳, 대수선·수리 32곳, 교실증축 19곳, 다목적학습관 증축 1곳, 학교 증축 19곳, 수영장 1곳, 건물 재배치 2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52곳의 경우 겨울 방학 내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나머지는 여름방학까지 공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기간 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현장 감독을 강화하고, 공사장 주변 출입 통제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겨울방학에 전국 2300여 개 학교가 내진 보강과 석면 제거 공사를 동시에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관련 전문 업체 및 석면 교육 등을 받은 현장 근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제 때 공사를 마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석면 공사가 몰리기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에도 인력이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면서 “다음주 내 업체 계약이 완료될 예정으로 계약이 낙찰되면 인력 투입 규모와 실질적인 공사 기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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