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제주경찰 역사상 첫 女 총경 탄생
72년 제주경찰 역사상 첫 女 총경 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영옥 계장 주인공...오인구 정보3계장도 총경 승진
▲ 김영옥(사진 왼쪽), 오인구 총경 승진 예정자.

72년 제주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경찰관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을 달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영옥 제주경찰청 생활안전계장(53·경정). 경찰청은 18일 김 계장을 포함해 86명의 총경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출신인 김 계장은 신성여고와 제주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순경에서 경위까지 승진시험마다 수석으로 합격했다. 2004년 경감에 이어 2011년 경정 역시 시험으로 승진했다.

산지파출소장, 중앙·연동지구대장,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계장에 이어 제주청 여청계장 등을 역임했다.

승진 시험기간에는 하루 4시간만 잠을 자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한 일화로 유명하다.

김 계장은 “여자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게 돼 기쁘다”며 승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사에선 오인구 제주경찰청 정보3계장(51·경정)도 총경으로 승진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인 오 계장은 1990년 순경으로 입문한 후 서귀포서 경비교통과장, 제주경찰청 경무계장, 작전전경계장, 감찰계장 등을 역임했다. 세화고와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와 함께 제주출신 고기철 경기남부청 형사과장(55·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고 과장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38기)으로 경찰에 입문해 수원중부경찰서장, 부천오정경찰서장, 경기청 감찰계장,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