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처방 공립나무병원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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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세계유산본부, 전문 인력 활용 진단·상담 등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정, 아파트 단지, 관광사적지 등 생활권 주변 피해 수목에 대한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공립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도민 사회에서 가정 정원 및 조경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식재 후 병해충 진단과 방제 방법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수목 관리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립나무병원에서는 수목진료 전문가(수목보호기술자) 등 분야별 자체 전문 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수목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수목 관리와 병해충 상담 및 진단·처방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수목 진단·처방, 주요 수목병해충 발생조사 및 진단,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확인증 발급 등으로 총 683건이 접수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재배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무에 필요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에는 공립나무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통해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맞춤형 녹생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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