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해안지역도 영하권
올 겨울 최강 한파…해안지역도 영하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복사냉각까지...주말 다시 추워져
▲ 제주신보 자료사진.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 해안지역도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가 영하 4.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성산 영하 1.4도, 고산 영하 0.9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도 해안지역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또 제주시 지역도 0.7도를 기록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고기압의 확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제주로 유입된 데다 아침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복사냉각은 낮 동안 쌓였던 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밤사이 방출되면서 지표면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맑고 바람이 약한 기상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기상청은 당분간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기온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5일 제주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1~12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에 비해 3~4도 높은 기온을 보이며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반면 주말인 16일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5~6도, 낮 최고기온이 7~8도 분포까지 떨어지는데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주말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면서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에도 서리가 내리고 도로가 결빙되는 지역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