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전국화 다양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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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148억 투입 학술·교류협력·문화재 등 시행
▲ 제주도는 1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내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미래가치로 승화시키고, 전국화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내년 한 해 동안 1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모위령·문화예술·학술·교류협력·세대전승 5대 분야 1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추진 ▲4·3행방불명인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 ▲과거사 피해자 배·보상 추진 ▲4·3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광화문 4·3문화제 ▲4·3문화예술축전·아카이브전 ▲전국 분향소 설치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내년 4월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 50여개의 4·3 체험부스 운영, 전국 주요 도시 4·3 평화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 4·3 광화문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국민과 4·3의 비극과 가치를 공유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본학술대회 ▲다크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4·3 평화기행 ▲국민 대토론회 ▲4·3과 여성들의 기억 ▲4·3 왜곡사례 조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대규모 행사도 중요하지만 세심하게 사업을 챙기면서 희생자를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 70주년을 계기로 4·3 해결 과정에서 보여줬던 제주인의 화해와 상생, 배려와 존중의 공존, 역사적 교훈 등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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