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 대한 특별 급식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자녀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으로 인원은 총 4281명이다.
이들 아동에게는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매주 1회 점심식사용으로 부식이 제공된다. 부식은 김치찌개와 카레, 돈가스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각종 식자재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아침과 저녁식사 제공이 필요한 아동 23명에게는 매주 3회 부식과 함께 밑반찬이 배달된다.
제주시는 내년 1월 중순 아동 급식지원 특별대책반을 꾸려 급식제공 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과 방학기간 동안 급식 배달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이 발견되면 읍·면·동주민센터나 주민복지과(728-2681~3)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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