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체계 개편 좋아요"...이용객 호응
"버스체계 개편 좋아요"...이용객 호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교통·주거복지 1년 결산 발표, 만족비율 9월 23.4%서 11월 52.1%

최근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전년보다 증가하고 이용 만족도도 개편 초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민행복 5+2 역점프로젝트 : 교통, 주거복지’ 분야 1년 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주거복지, 대중교통·주차, 신재생에너지 등 7개 분야를 핵심 과업으로 선정한 후 수시로 점검 중이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16만6569명으로 전년 동기간(15만2232명)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편 초기인 9월에는 노선 변경 및 통근·통학 불편 등으로 이용객 만족 비율이 23.4%에 불과했지만, 최근 제주도의 단계별 불편사항 개선 등의 후속 조치로 11월 조사에는 이용객 만족도가 52.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차 노선은 제주대~중앙로~용담~한라병원~한라대 노선(365-1)으로 하루 평균 1만1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시청~버스터미널~도청~한라병원~제주고 노선(360번)이 1일 평균 7600명이 탑승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도 지난해 9만8106건에서 올해 13만8307건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의 행정시 일원화에 따라 단속 인력 및 장비 강화로 단속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들어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도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토지거래 건수는 5만9702건이었지만 올해에는 5만5368건으로 7.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거래 역시 전년(1만172건)보다 7550건으로 2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부동산투기대책본부 설치,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최근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 및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